Flame‧Utopia
김기홍‧추 경 2인전
2020.07.01. - 07.30
전시를 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후변화의 위기, '자연생태와 인간'에 대한 미술관의 역할과 고민 그리고 적극적인 대안 제시로 기존 미술관에서 소외되어 온 생생히 살아있는 자연미술 작품을 설미재미술관에서 수용하여 김기홍‧추경 2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김기홍 작품은 유리재료에 불을 가해서 원초적 형상으로 탄생시킨 마치 태초의 대지의 모습으로...추경작품은 완성된 밑그림 위에 한지로 전체를 매운 후 불로 태우는 작업을 합니다. 불꽃은 산소와 결합하여 캔버스 전체를 태우면서 새로운 대지를 만들어 나갑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모든 과정을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관객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7월 김기홍‧추경 2인전시에 초대하오니 소중한 시간 내시어 좋은 작품 감상하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0. 7. 설미재미술관장 추 경
추경
김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