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랍니다.
오늘은 나무공예를 할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관찰일지 대신 나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닥에 그린 작품을 하나 감상해보실까요?
나무와 땅,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글씨를 써보기도 하고
갑자기 스포츠로 변하기도 하고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실내에서만 이 즐거움을 느낄 수 없죠!
밖에서도 만끽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추워할 틈도 없이 뛰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붙일까? 저렇게 붙일까?
어떤 모양으로 내 마음을 표현해볼지 고민고민해보았어요.
커다락 토막을 선택한 친구도, 작은 가지를 택한 친구도 있었답니다.
뜨거운 글루건도 조심조심
내 차례가 빨리오길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어요~
짜잔~
매 번 어쩜 이렇게 다양하고 근사한 작품들이 나오는지
항상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이제는 발표도 어색하지 않아요 !
소박한 나의 마음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보았답니다 ~
17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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